[2편 - 마지막] 수제 퍼터를 직접 제작해본 경험을 짧게 공유합니다!
전편에 이어서 글 씁니다.
가공 결과물
가공이 끝난 헤드들의 무게를 직접 측정해봤습니다.


동 재질이 확실히 무겁네요
벤치마킹했던 베티나르디 헤드 무게도 측정해봤습니다.

후처리
여기까지 작업하고 나니 후처리가 고민됐었습니다.
도금을 해야하나 도색을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예전에 모임 활동 같이했던 형 중에 테프론(?) 도금공장하는 형님이 있어서 찾아가서 SUS에 테프론 코팅을 부탁해봤습니다.


무료로 샘플 도금해준 형님네 공장이 무슨 고부가가치 제품 도금 공장이였는데
퍼터에 테프론 코팅하니깐 뭔가 느낌이 안살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히 테프론 코팅은 하지않기로했습니다.

이번에는 재질이 기억이 잘 안나는데 사출금형 코어에 사용되는 합금 스틸을 사용해서 샌딩으로 마감처리를 해봤습니다. 뭔가 매트한 느낌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완전한 부식 방지가 안될것 같아서 결국은 비싸지만 SUS로 헤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퍼터용 샤프트랑 제가 젤 좋아하는 슈퍼스트로크 FLATSO 1.0 그립도 주문하고(지금은 안쓰지만)

이렇게 제 이름이랑 형 공장 상호를 새긴 저만의 퍼터가 완성됐습니다! ㅋㅋ
형한테 1개 더 부탁해서 저의 스승님인 미광스포렉스 소속 허형철 프로님(KPGA프로) 이름을 새긴 퍼터도 하나 만들어 선물해드렸습니다.
사용 후기
사용 후기는,
저는 제가 쓰던것도 프로님 지인(다른 프로님)께 드려서 실전에서는 못써봤고
허형철 프로님과 언더~이븐 치는 저희 형이 써본 결과 무게감이 좋아서 직진성이 상당히 좋았다고하네요.
유명 명기들을 벤치마킹하고 SUS 재질이라 그런지 묵직하니 감이 좋았다고합니다.
문제는 시장에 내놓을려고하니 단가가 문제였습니다.
저희 형 공장은 소잡는칼 밖에 없다보니 상당히 정밀하게 5축으로 한번에 가공이 되서 품질은 좋지만 가공비가 답이 안나왔습니다..
원가가 스카티카메론, Tp mills 그리고 베티나르디 같은 양산 퍼터 가격정도 나왔습니다.
주문생산 방식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만들려고하니 브랜드파워를 키우기가 좀 어렵겠더라고요.
결국 과감히 상품화는 포기하고 비싼 기념품 DIY한것으로 만족하고 프로젝트를 종료했습니다 ㅋㅋㅋ
혹시 관심 있는 분 계시면 저희 형 공장으로 문의해보십시요 ㅋㅋ
태영프레시전 062-955-4634
공장 광고 절대 아닙니다 ㅋㅋ
골프에 미쳐있던 두 형제의 일탈..
#수제퍼터 제작기 #퍼터만들기 ㅋㅋㅋ